오늘평등 사람 버리는 복지, 사람 삼키는 병원 서울역은 범죄 집단들에게 사냥터와 같다. 홈리스들은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말에 염전, 김 양식장에서 노예처럼 부림당하고, 고시원을 얻어주겠다는 말에 명의도용 합숙소로 끌려가곤 했다. 그런 일을 당하더라도 인간관계마저 파산한 그들은 누가 내 편에 서 줄까 하고 속앓이할 뿐.. 이동현
오늘경제 한국 주택시장의 금융화 톺아보기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선대인경제연구소, 토지+자유연구소, 참여연대 등 학계 및 시민단체들은 이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주택투기'의 촉진으로 규정했다. 이지웅
우리의 반란을 찾아서 "동학농민운동, 19세기말 조선 민중의 반역" 지금으로부터 121년 전인 1894년에 이 땅에서는 거대한 민중봉기가 일어났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한 기록에 의하면, 당시 우리나라의 인구는 1052만 명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 인구 가운데 4분의 1에서 3분의 1에 이르는 민중이 봉기한 것이다. 박맹수
단결툰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세상 속으로 한 걸음 "군대 갔다와서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2003년인가 케이블 설치 일을 시작했죠. 그땐 종합유선방송이라고… 그땐 지역사회에 일조한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일도 재밌었구요." 반지수
오늘세계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을 위한 세 개의 말 《르몽드》의 1월 1일자 사설은 이런 말로 시작됐습니다. ‘더 나은 세계? 이 말은 무엇보다 우선 이슬람국가와 이들의 맹목적 야만에 맞선 투쟁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평화를 얻으려면 전쟁을 거쳐야만 한다는,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모순적인 듯한 이 주장에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에티엔 발리바르
오늘세계 섬유산업과 글로벌 착취구조③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한국 기업의 인권 노동권 탄압을 계기로 한국의 노동조합과 사회운동은 두 나라 노동자들의 투쟁을 더욱 가까이서 들여다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글로벌 패션산업의 가장 바닥에 놓여있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통해 세계화된 착취구조를 선명하게 보게 된 것이다. 류미경
오늘만나다 교육공무직본부의 상큼한 활력, 채려목 활동가를 만나다 작년 11월 총파업 이후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차원에서 국회 앞 농성을 시작했어요. 크게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관련해서 급식비와 명절휴가비 차별 해소, 교육공무직법 제정, 지방재정 확충을 요구하고 있고, 최근에는 비정규직종합대책 폐기까지 포함하여 농성을 진행하고 있어요. 송민영
노동보다 민주노총 새 집행부에 바란다 민주노총의 조직 성격을 고려하면 이번 임원 직선제의 성공은 놀라운 것이었고, 높은 투표율은 60만 조합원이 여전히 노동조합을 노동자들의 투쟁하는 조직, 사회운동조직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직선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민주노총이 가지고 있었던 고질적 문제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