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와 난민의 시대 평등한 권리를 향한 연대로
이주·난민혐오에 대한 우선적인 과제는 이주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 임금을 삭감하려는 흐름에 맞서는 것이다. 자본가 단체는 최저임금을 차등 지급하라는 공세를 지속할 것이고, 사업주들은 숙소비와 식비 등을 임금에서 더 많이 떼며 임금을 실질적으로 삭감하려 들 것이다. 더불어 제도적 인종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 사업장 이동 제한 타파, 미등록 체류자에 대한 단속 추방 중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주·난민혐오에 대한 우선적인 과제는 이주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 임금을 삭감하려는 흐름에 맞서는 것이다. 자본가 단체는 최저임금을 차등 지급하라는 공세를 지속할 것이고, 사업주들은 숙소비와 식비 등을 임금에서 더 많이 떼며 임금을 실질적으로 삭감하려 들 것이다. 더불어 제도적 인종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 사업장 이동 제한 타파, 미등록 체류자에 대한 단속 추방 중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제운수노련(ITF)은 ‘공급사슬 장악’을 주요 전략으로 세계 자본주의의 동맥인 물류 산업에 대해 노동자들의 통제력을 구축하고, 비용절감 경쟁을 멈춰 근로조건 상향 표준화를 쟁취하려 한다. 창고노동자연합, 항만 화물 노동자 조직사업, 국제 도로운송 장악, 호주 안전운임 전략, 초국적 기업 교섭 전략 등의 사례를 살펴본다.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노동자들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10여 개 국에서 파업을 벌였고, 불안정 노동운동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라이더들은 작업장을 넘어 차량 봉쇄·행진을 만들었고, 다른 라이더나 식당, 소비자와 연계해 집단으로 노무 제공을 거부하며 동맹 파업을 이끌어냈다.
제44차 국제운수노련(ITF) 총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운수 노동자의 힘을 강화하며, 긱(Gig) 경제의 젊은 주체들과 여성노동자에게 문을 열어주고, 세계 공급사슬을 장악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다.“UNION!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