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 제8호
공단 불법파견과의 싸움, 작지만 소중한 승리
모베이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품사다. 전지전자 업종 특성상 물량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모베이스 역시 대부분 파견노동자들을 채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베이스 파견노동자들은 몇 년을 일해도 퇴직금은 고사하고 연차수당조차 받아본 적 없다. 21세기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외양에 가려진 갑을관계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모베이스 파견노동자들이 성취한 작지만 소중한 승리를 돌아보자.
이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