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평화 비극의 악순환을 부르는 테러와의 전쟁 11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처참한 테러로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목표로 한 서구 강대국들의 시리아 공습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테러 이전까지만 해도 시리아 내전의 출구는 보이지 않았고,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와 반정부군을 지지하는 미국이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러나 파리 테러 뒤 ‘IS 파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준혁
필름X정치 세상의 ‘걸림돌’이 송곳이 되는 이야기 <송곳>의 미덕은 이렇게 인물 하나하나의 복합적 매력을 놓치지 않으면서 노조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데 있다. 노조하면 떠오르는 붉은 머리띠와 과격한 구호의 이면에는 사실 우리처럼 적당히 비겁하고, 적당히 속물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작품은 보여준다. 박문칠
노동보다 임금피크제 실시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일터가 노동개악으로 무법천지로 바뀔 위험에 처했다. 전태일 열사 45주기인 2015년에도 노동자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을 멈출 수 없다. 우지영
기획 [자본주의와 질병] 정신질환 조장하는 사회 한국 사회에서 자본주의 체제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시야로 사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까요? 정재오
노조 할 권리 비정규직의 꿈,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도전 인천국제공항을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따라오는 두 개의 꼬리표가 있다. 하나는 10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를 놓치지 않는 세계 최고의 공항이란 것, 다른 하나는 86퍼센트에 달하는 압도적인 비정규직 비율을 지닌 공항이라는 것이다. 김유미
기획 청년을 보호하는 건 노동개악 아닌 노동조합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흡사한 노동개악이 이미 시행된 바 있다. 이탈리아노총은 이에 맞서 2014년 12월 12일 총파업을 벌였으며, 세대 갈등을 통해 단결을 방해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상욱
기획 초국적 자본에 맞서 아시아가 함께 싸우자! 한국 자본이 진출해 있는 이주노동자 본국의 노동자 권리와, 한국에 와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권리와 행동은 떨어져 있지 않다. 한국에서 노동자운동에 참여하다가 본국에 돌아간 이주노동자들이 고향에서 노조활동을 할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정영섭
오늘건강권 "오늘 38명이 헬조선을 탈출했습니다" 오늘 하루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3836명이다. 한 달 1153명, 일주일 265명, 하루 38명 꼴이다. 최보경
오늘사회운동 영덕 주민들, 막무가내식 핵발전소 유치에 브레이크를 걸다! 나는 ‘핵 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의 제안으로 11월 10~11일 이틀간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원을 다녀왔다. 현재 반핵운동의 최전선인 영덕에서 주민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핵발전소를 막기 위한 주민투표에 전국적 연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