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오늘보다는 사회운동, 노동자운동 교양지입니다. 대중운동의 침체와 정치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을 보는 노동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의 전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창간되었습니다.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좌파적 시각을 담습니다.
어떻게 비용은 줄이고, 책임은 회피할 것인가? 기업들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다. 비정규직 고용으로, 다단계 하청과 외주화로, 노동력이 싼 국가로의 공장 이전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며 몸집을 불렸다. 그 결과 초국적기업의 행위에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수는 급증했지만 자신의 노동조건에 대한 책임을 원청대기업에 물을 방법은 요원해졌다. 글로벌 공급사슬 원청대기업과 모든 단계의 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노동자운동의 시도와 그 의미를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