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2015/08 제7호

특집구로공단의 노동 1985~2015

1985년 구로동맹파업이 벌어진 지 30년. 이제 그 자리에는 20층짜리 아파트형 공장과 의류아울렛 매장이 들어섰다. 공순이 공돌이들은 모두 사라진 것일까? 2015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노동자들은 콜센터 상담원으로, 아울렛 매장 판매원으로, 휴대폰 하청업체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다. 노동자의 수는 20년 전보다 3배 더 늘었다. 하지만 이곳의 노동조건은 아직 20세기에도 미치지 못한다. 임금이 체불되고, 무료노동이 강요된다. 연차휴가를 못 쓰고, 물량에 따른 해고는 일상이다. 공단지역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의 전망, 오늘보다 정기구독